다이소 “문구 골목상권 침해 안 했다”
다이소 “문구 골목상권 침해 안 했다”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09.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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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업계 주장 정면 반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다이소가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문구업계에 비판에 대해 “문구 골목상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다이소는 29일 “문구점 매출 감소는 구매채널 변화, 학령인구 감소, 학습준비물지원제도 시행에 따른 구매의 변화 등 다양한 측면이 있다”면서 다이소의 문구 판매가 골목상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등 국내 문구 관련 단체 3곳은 전국 459개 문구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이소 영업점 확장과 문구업 운영실태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소의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답한 문구점이 92.8%에 달했다.

다이소는 “설문조사가 편협하고 지엽적인 질문으로 이뤄져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했다”면서 “특히 문구 전문 유통업체가 문구점의 매출 하락 요인에 대해 특정 기업인 다이소만을 지목한 것은 문제가 크다”고 주장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