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에 직장어린이집이 지어진다. 내년 상반기 개원 목표며 지역 아동도 입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서구 화곡동 980-27번지 일대 강서경찰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시설 변경은 영유아 자녀를 둔 강서경찰서 직원들의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한 강서경찰서 내 직장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건폐율을 기존 40%에서 50%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직장어린이집은 강서경찰서 내 지상 4층, 연면적 약 769㎡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6월 착공, 12월 준공 후 내년 상반기 중 개원할 계획이다. 이 어린이집은 입소 순위에 따라 0세부터 5세 미만 강서경찰서 직원 자녀뿐 아니라 인근 강서구 지역 아동도 입소할 수 있다.

도계위는 중구 남대문로5가 63-1번지 일대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정비계획안에는 개방형 녹지 도입과 가로지장물 이전, 공공기여 등에 따라 용적률 1187.3% 이하, 높이 139.2m 이하로 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종대로와 통일로 등 주요 보행 동선 변에 1500㎡ 규모 개방형 녹지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보도에 있어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서울역 3번 출구는 건물 또는 대지 내로 이전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상·지하 보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건축계획안은 지상 27층 업무시설 1개 동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지상 3층~지상 4층에는 5000㎡ 규모 공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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