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까지 참가 등록…디자인 우수성·공간계획 적절성 등 중점 평가
국토부는 다음 달 19일까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 참가할 건축사를 모집한다. 공모에서는 디자인 우수성과 공간계획 적절성 등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건축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할 수 있는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여객터미널 디자인을 선정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축사는 관련 홈페이지에 다음 달 19일까지 참가 등록하고 오는 6월13일까지 공모안을 제출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6월24일이다.
국토부는 공모안에 대해 △디자인 우수성 △배치 및 내·외부 공간계획 적절성 △수화물 처리시스템 효율성 △BIM(건설정보모델링) 적용 설계 방안 등을 중점 평가한다. 1등 당선작에는 760억원 규모 여객터미널 설계권을 부여한다. 2등 당선작에는 120억원 규모 관제탑 및 통합청사 등 부대 건물 설계권을 준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이용하기 편리하며 안전한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건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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