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맞손'
KT-삼성,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맞손'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3.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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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디바이스 사업‧마케팅 아이디어 발굴
'Y퓨처리스트'와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대학생 200명이 협업을 위한 발대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Y퓨처리스트'와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대학생 200명이 협업을 위한 발대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KT는 자사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의 공식 협업을 시작하는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Y퓨처리스트는 실무진과 함께 Y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KT그룹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는 갤럭시 제품 체험과 컨텐츠 제작·홍보 등을 맡는 삼성전자의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업은 통신 서비스와 디바이스의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대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양사 서포터즈는 총 33개 팀을 이뤄 약 3달 동안 합동 마케팅 공모전을 수행한다.

타 업종과의 제휴 아이디어, 신규 상품∙서비스 기획, 1020세대 대상 브랜드 홍보 방안 등 갤럭시∙통신상품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아이디어들을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각 팀에는 KT와 삼성전자 실무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매주 1회 멘토링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예선을 거쳐 총 5개 우수팀을 선정하여 양사 임원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를 거치게 된다.

우수 5개 팀에게는 총 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고 1등 팀에게는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우수 아이디어를 낸 학생들은 직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받는다. 이 밖에도 양사 서포터즈는 ESG플로깅 활동이나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이번 공동 협업을 시작으로 대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선망성 있는 갤럭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여 그들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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