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친환경 공용 유심 '원칩' 선봬
LGU+, 친환경 공용 유심 '원칩' 선봬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3.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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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플레이트 절감, 안내문∙배송봉투 친환경 소재로 변경
LG유플러스 모델이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공용 유심 '원칩'을 선보이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공용 유심 '원칩'을 선보이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공용 유심 '원칩'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IC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공용 유심 원칩을 선보였다.

원칩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다.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 FSC 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만든 인증제도다.

기존의 유심칩은 파손을 방지하고 휴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에 부착돼 판매된다. 이로인해 장당 약 1g 이상의 플라스틱이 낭비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함으로써 고객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