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중 FTA 및 RCEP 원산지관리 실무교육' 개최
무협, '한·중 FTA 및 RCEP 원산지관리 실무교육' 개최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3.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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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150명 대상, 전국 순회 예정…수료생 서류 간소화 혜택
한국무역협회가 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2024 한-중 FTA 및 RCEP 원산지관리 실무교육’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듣는 모습.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2024 한-중 FTA 및 RCEP 원산지관리 실무교육’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듣는 모습.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KITA)는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및 RCEP(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 원산지관리 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중 FTA 및 RCEP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한·중 FTA 및 RCEP 기본개념 △품목분류 △원산지 결정 기준 및 원산지 판정 등에 대한 강의와 원산지 증명서 작성 실습이 이뤄졌다. 

무협은 서울 교육에 이어 대전, 창원, 수원, 대구, 인천, 부산·광주·청주 등 지방 무역업체를 위한 전국 10개 도시 순회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일 FTA 종합지원센터 차이나데스크 실장은 "우리 기업은 중국과 교역 시 한중 FTA,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중 FTA 발효 10년 차가 되는 해로 6200여개 품목이 0%의 특혜관세를 적용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은 FTA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다양한 FTA 협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각 협정 중 유리한 관세율에 따라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원산지인증수출자’ 획득에 필요한 점수 10점이 부여된다.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취득한 수출 기업은 원산지증명서 발급 권한을 보유하게된다. 이를 통해 첨부 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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