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프리미엄 웨딩홀 '아모리스' 전면 리뉴얼
아워홈, 프리미엄 웨딩홀 '아모리스' 전면 리뉴얼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2.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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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바꾸고 메뉴 확대…브랜드 이미지 재구축
아모리스 역삼점 내부 전경. [사진=아워홈]
아모리스 역삼점 내부 전경. [사진=아워홈]

아워홈은 프리미엄 웨딩·컨벤션 브랜드 ‘아모리스’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론칭 25주년을 맞은 아모리스는 웨딩 및 연회, 기업 행사, 케어터링 등을 아우르는 아워홈 웨딩·컨벤션 통합 브랜드다. 

현재 아모리스 역삼 GS타워점(600석 규모)을 운영 중이다. 아워홈은 국내 프리미엄 웨딩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고려해 아모리스 웨딩홀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채널까지 전면 리뉴얼에 나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주요 예식장 수는 2018년 기준 181개에서 2022년 기준 143개로 감소한 반면 프리미엄 웨딩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엔데믹 전환 이후 소규모, 프라이빗, 프리미엄 예식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2023년 아모리스 전체 매출의 경우 코로나 확산 시기인 2020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2023년도 분기별 평균 성장률은 21%에 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아모리스 주요 고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주 고객층은 강남 거주 30대 남녀이며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예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온라인 고객 유입률은 전년 대비 10%가량 늘었다. 

아워홈은 이와 같은 트렌드 및 조사 결과를 반영해 아모리스의 대대적인 인테리어 변경, 메뉴 확대 개편을 단행했다. 웨딩홀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시그니처 향도 개발했다.

리뉴얼한 아모리스는 △여성스러움(Feminine & Lovely) △현대적 해석(Modern Classic) △고급스러움(High End) △우아한 아름다움(Elegance & Gorgeous) 등 신규 브랜드 이미지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인테리어는 미국 고전문학 ‘위대한 개츠비’의 대저택을 모티브로 한 메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무대와 꽃 중앙 장식물과 기물, 테이블웨어 전반 등 인테리어에 1920년대 문화와 아르데코 디자인 사조를 채택했다. 메뉴는 기존 한식과 양식 2가지 코스요리에서 5가지 코스요리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양식 코스 요리인 ‘시그니처’, ‘노블레스’ 및 한식 코스요리 ‘연향’까지 총 5종이다. 고급 파인다이닝, 5성급 호텔 메뉴에 주안점을 두고 레시피를 개발했으며 신부와 웨딩드레스, 부케 등 여성스러운 모습을 형상화한 플레이팅이 특징이다.

아울러 시그니처 향 ‘데이지 인 아모리스(Daisy In Amoris)’을 개발했다. 꽃이 지닌 꿀내음의 경쾌함과 촉촉한 흙내음, 고급스러운 나무 향기가 더해져 우아하고 그윽한 무드를 선사한다.

한혜숙 아워홈 CX마케팅부문장은 “아모리스만의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웨딩 사업 제2막을 새롭게 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