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사명 변경 추진
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로 사명 변경 추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2.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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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업 영역 확장' 등 의미 부여
(사진=신아일보DB)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삼성E&A'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3년간 쌓아온 고유 이미지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사업 확장에 대한 비전, 사업수행 혁신 등 가치를 담아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E'에는 회사의 강력한 자산인 엔지니어링 기술은 물론 미래 사업 대상인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지구(Earth)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A'(Ahead)에는 끊임없이 변화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수행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뜻을 부여했다.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새로운 사명을 계기로 회사의 미래 준비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코리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됐고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번에 사명 변경이 33년 만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