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호가든 5차' 등 건축심의 통과…총 567가구 공급
서울 '삼호가든 5차' 등 건축심의 통과…총 567가구 공급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2.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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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오피스텔 신축'·'마포 4-12지구 재개발' 등 건축 계획 수립
서울시 서초구 삼호가든 5차 재건축 투시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삼호가든 5차 재건축과 청담 오피스텔 신축, 마포 4-12지구 재개발 등에 대한 건축심의를 마치고 공동주택 총 567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삼호가든 5차 아파트 주택 정비형 재건축사업' 등 4건에 대한 건축심의가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삼호가든 5차 재건축과 함께 이번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사업은 △청담 53-8 외 1필지 오피스텔·공동주택 신축 △신촌 지역 마포 4-12지구 도시 정비형 재개발 △세운 5-1·3구역 도시 정비형 재개발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공공주택 100가구와 분양주택 467가구 등 총 56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삼호가든 5차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305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 내외부를 잇는 연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서측 서초중앙로변 저층부에는 작은 도서관과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만든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 오피스텔·공동주택 신축 투시도. (자료=서울시)

청담 오피스텔·공공주택 신축을 통해선 지하 7층~지상 26층, 공동주택 26가구와 오피스텔 7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한다. 건축물 전면은 여섯 판의 유리 마감 곡선으로 구성하고 도산대로, 영동대로변 스카이라인과 조화로운 높이 계획을 세웠다.

또 마포 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4층 2개 동, 도시형생활주택 236호와 오피스텔 42실을 구축한다. 인접지구 공공보행통로를 잇는 보행로를 대지 중앙에 조성하고 인근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저층부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지 북측과 서측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하고 인근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세운 5-1·3구역 재개발 사업지에는 지하 8층~지상 37층 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했다. 지상부 개방형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공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상층 개방 공간을 조성한다. 최상층에는 북악산과 남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협소하고 관리가 부실한 건축물의 공개공지는 도시와 가로공간의 미관을 저해하므로 면밀한 조성계획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양질의 공개공지를 계획해 본래의 기능인 공공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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