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위14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3561가구 공급
서울 '장위14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3561가구 공급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1.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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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미성 재건축·화양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포함
서울시 성북구 장위14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장위14구역 재개발과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화양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마치고 이들 지역에서 공동주택 총 356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장위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신림동 미성아파트 주택 정비형 재건축사업', '화양동 489번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공동주택 총 356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 미성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자료=서울시)

장위14구역 재개발은 지하 7층~지상 25층 31개 동, 2469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바람길 확보를 위한 주동 분절과 지형에 순응하는 테라스하우스와 스카이라인 구축을 계획했다. 부지 남북으로 폭 30m 이상 공공보행통로를 구축하고 보행통로와 연계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미성아파트 재건축을 통해선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500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하고 남서 측 보행로 인근에는 돌봄센터를 마련한다.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489번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

화양동 489번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공동주택 592가구 규모다. 어린이대공원 부지와 인근 건국대학교의 열린 경관을 연계한 높이 배치 계획을 했고 저층부 개방성 확보와 고층동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등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지속해서 공급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