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납품 대금 3000억 '54일' 앞당겨 지급
한화, 납품 대금 3000억 '54일' 앞당겨 지급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1.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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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서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대금 3000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하고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계열사별 지급액은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이다.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5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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