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후원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한화그룹 후원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03.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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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3일~16일까지 서울, 전주, 통영서 열려
한화와 함께하는 HRO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한화그룹]
한화와 함께하는 HRO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내한공연이 3월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전주, 통영에서 열린다고 7일 전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한화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화그룹은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와 ‘한화클래식’ 등 수십년간 문화예술 후원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16일에는 한국 투어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공연이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백건우, 베이스 연광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은 물론 한화클래식 초청 아티스트였던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등 세계적인 대가들이 찬사를 보내온 곳이다.

1808년도에 창단된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으로 200여년 역사를 자랑한다. ‘피에리안 소달리티’라는 모임에서 시작된 이 단체는 1842년 창단된 미국 최초의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보다 훨씬 앞서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멕시코로 첫 해외연주 여행을 시작한 이들은 이탈리아, 브라질, 한국, 캐나다, 필리핀, 쿠바,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를 찾아 여행하며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하버드 대학 출신이자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 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었으며, 다니엘 바렌보임, 로버트 레빈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다양한 전공의 하버드 대학 학부생들로 구성된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는 이번 통영 공연에서 음악감독 페데리코 코르테제의 지휘로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그리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wise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