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내년 새로운 텀블러 쿠폰, NFT 발행"
스타벅스 "내년 새로운 텀블러 쿠폰, NFT 발행"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2.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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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컵 이용 활성화,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 '에코 프로젝트'
올해 개인컵 이용량 '역대 최다' 예상…11월 기준 2670만건
개인컵을 이용하는 고객.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텀블러 쿠폰과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해 개인컵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는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돕기 위한 에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먼저 텀블러 구매 시 제공하는 무료 음료쿠폰의 명칭을 ‘에코 텀블러 음료쿠폰’으로 변경한다. 개인컵을 소지한 고객은 누구나 해당 쿠폰을 톨(tall) 사이즈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내년 1월 중순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NFT 지갑을 생성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인컵을 이용한 사이렌 오더 주문(영수증)당 에코 스탬프가 1개씩 적립된다. 해당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에코 스탬프 개수에 따라 △Basic △Creative △Artist 등으로 NFT를 교환할 수 있다.

스타벅스 NFT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컵’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컵, 텀블러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이미지로 디자인돼 랜덤 발행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 ‘프린트 베이커리’ 및 아티스트 ‘다다즈(DADAZ)’와 협업했다.

김범수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변경된 텀블러 쿠폰 정책과 희소성을 갖는 NFT 발행이 개인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경과 관련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개인컵 이용량은 △2020년 1739만건 △2021년 2190만건 △2022년 2530만건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11월 기준 2670만건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