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개인컵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인 1350만건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한 달에 225만건, 매일 7만5000건 이상 이용된 셈이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최근 3년간 개인컵 사용량은 2020년 1739만건, 2021년 2190만건, 2022년 2530만건으로 증가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됐고 개인컵 이용을 지원하는 리워드 혜택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 개인컵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음료 할인혜택을 100원 강화했다. 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하는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도 주효했다. 스타벅스는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하고 한 달 동안 개인컵을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240명에게 무료 음료쿠폰을 제공한다. 상·하반기 각각 개인컵 최다 이용자를 시상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사회공헌팀장은 “일회용품 감축 활동들로 개인컵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이어가며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박소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