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 미국 등 드론 선진국에 144억원 수출
K-드론, 미국 등 드론 선진국에 144억원 수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2.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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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서비스·소프트웨어 등 판매
드론. (사진=국토부)
드론.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올해 국내 드론 기업의 수출액이 1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과 캐나다, 일본, 영국, 프랑스 등 드론 선진국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드론 기체가 80%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11%, 부품 등 하드웨어 8%, 소프트웨어 1%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은 △드론 라이트 쇼 기체 △태양광 감시 서비스 △건축 현장 관리시스템 △드론 스테이션 및 데이터 플랫폼 △드론 축구 장비 등이다.

수출기업은 신산업 분야에 도전하며 꾸준히 기술을 발전시켜 온 중소기업들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그동안 드론 기술 상용화 지원사업과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기업들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드론 기업들과 함께 해외 드론 로드쇼를 총 4회 열고 K-드론대표단을 구성해 세계적인 규모의 미국 드론박람회(C-UAV 엑스포)에도 참가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내년에도 해외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폭넓은 해외인사를 초청할 계획"이라며 "해외 드론 로드쇼를 통해서도 국내 기업의 드론 제품과 서비스가 판매되고 우수한 K-드론 체계 전반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