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AI CCTV 기능 향상' 등 스마트 건설 챌린지 수상작 선정
국토부, 'AI CCTV 기능 향상' 등 스마트 건설 챌린지 수상작 선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1.17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 검증 우선 적용·공공기관 판로 개척·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지원
안전관리 분야 국토부 장관상을 받은 콘티랩의 '영상 기반 건설 현장 위험판별 AI 디텍터' 기술 개요도. (자료=국토부)
안전관리 분야 국토부 장관상을 받은 콘티랩의 '영상 기반 건설 현장 위험판별 AI 디텍터' 기술 개요도. (자료=국토부)

AI를 적용해 지능형 CCTV 기능을 향상한 '영상 기반 건설 현장 위험판별 AI 디텍터' 등 5개 기술이 올해 스마트 건설 챌린지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 기술에는 기술 검증 우선 적용과 공공기관 판로 개척, 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이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 기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3 스마트 건설 챌린지'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국토안전관리원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련 공공기관이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 시연 심사 등 경연을 주관한다.

올해는 안전관리 분야에서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AI(인공지능)를 적용해 지능형 CC(폐쇄회로)TV 기능을 향상한 콘티랩의 '영상 기반 건설 현장 위험판별 AI 디텍터'가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단지·주택 분야 국토부 장관상에는 천장에 자동으로 앵커 설치를 해주는 '건설용 앵커 설치 실용화 로봇'을 개발한 삼성물산과 대명GEC가 이름을 올렸다.

도로 분야에서는 '무인 드론을 활용한 도로 생애주기 관리 자동화 플랫폼'을 낸 현대건설과 아르고스다인, 메이사가 국토부 장관상을 탔다.

철도 분야 국토부 장관상에는 LG유플러스와 파미정보기술의 '디지털 철도역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스테이션 디지털 트윈'이 선정됐다.

BIM(건축 정보 모델) 분야에서는 BIM을 활용한 설계 자동화 및 협업 솔루션 'BIM 비욘드 바운더리즈'를 개발한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과 상상진화, 센구조연구소, 피식스에스씨가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 기술에 대해서는 상금 3000만원과 기술 검증 우선 적용, 공공기관 판로 개척, 내년 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을 지원한다. 또 오는 22~24일 열리는 '2023 스마트 건설 엑스포'에서 시상식과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기존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스마트 건설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 건설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