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소용량 밀키트 '펀키트랩' 출시
CU, 소용량 밀키트 '펀키트랩' 출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9.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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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 매출 성장 속 1·2인 가구 타깃
CU 편키트랩 제품들. [이미지=BGF리테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HMR(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용량 밀키트 시리즈 ‘편키트랩(LAB)’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확산되며 CU의 HMR 매출은 2020년 28.7퍼센트(%), 2021년 24.5%, 2022년 30.2%로 매년 상승세다.

이번에 선보이는 편키트랩(편의점 밀키트 연구소) 밀키트는 편의점 주 고객인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다. 소용량이며 하나의 조리기구로 10분 이내에 완성할 수 있다. 최근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Needs)가 반영됐다.

CU는 이달부터 고기짬뽕 순두부, 소보로 탄탄멘, 철판 양념순대떡볶음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고기짬뽕 순두부’는 강원도에서 공수한 순두부로 물 없이 만드는 이색메뉴다. 고기와 대파 등 각종 재료를 짬뽕소스로 볶기만 하면 된다. ‘소보로 탄탄멘’은 땅콩버터와 고추기름의 매콤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중화풍 면요리다. ‘철판 양념순대떡볶음’은 매콤한 양념장에 들깨의 구수함을 더한 껍질 없는 순대다.

CU는 다음달 40그램(g) 중량의 소용량 샐러드 드레싱과 소스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고물가 시대, 근거리 소비 확산, 1~2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편의점도 간편식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며 “편키트랩 시리즈를 앞세워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메뉴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다음달까지 포켓CU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편키트랩’ 제품을 예약구매 시 30% 할인한다.

baks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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