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최태원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만들자"
대한상의 최태원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만들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9.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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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상의 회장회의서 제안…"다양한 이해관계자 모여 논의 필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전국상의 회장단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전국상의 회장단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전국상의 회장단들에게 사회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각 지역이 좀 더 발전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며 “지역이 발전할 플랫폼 같은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그걸 포럼이라고 지칭할 수도 있겠고, 그냥 1년에 1번 만나는 회의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다”며 “그래서 좀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해서 실제 사회 문제를 풀어나가고 지방을 발전시킬 수 있는 회의체가 필요하다. 그게 전국상의가 만들어야 되는 하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모여 1년에 1~2번씩 뭔가 나누기는 하지만 우리끼리 회포 풀고 밥먹고 끝난다고 생각하는 건 항상 아쉽다”며 “훨씬 더 많은 인원이 모여서 국가, 지방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플랫폼 같은 것이 필요하다. 대한상의 주축으로 조금 더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주 구체적인 계획이 다 있지 않다”며 “광역단체 또는 도별로 모일 수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지방 플랫폼들이 조금씩은 분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내년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이 플랫폼을 만들어서 힘을 집중화를 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많은 외부의 이해관계자들이 같이 모여서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내년에는 60곳이 넘는 상의에서 회장 재선철 선거가 있다”며 “4월에는 국회의원 선거도 있어서 지역 이슈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차에 플랫폼을 잘 만들어 이야기 할 수 있으면 내년에는 훨씬 더 소득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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