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대학생 아이디어톤 대회 개최…'ESG 솔루션' 발굴
현대모비스, 대학생 아이디어톤 대회 개최…'ESG 솔루션' 발굴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8.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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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개 팀 60명 참가, 임직원 멘토 서포트
6대 사회공헌 프로그램, 청년들 진로 탐색 기여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현대모비스]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대학생들과 함께 색다른 ESG 솔루션을 쏟아냈다.

현대모비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2023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동안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 모델 등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다. ESG 아이디어톤 대회는 현대모비스의 6대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드림무브(DREAM MOVE)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60명은 지난달 14일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3주간 10개 팀으로 나눠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제는 '현대모비스가 탄소저감을 실행하기 위한 자원 재순환 방안'(환경 분야)과 '현대모비스 사업 특색을 활용한 중장기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안 및 확산 방안'(사회공헌 분야) 두 가지다. 참가자들은 각 조에 1명씩 배정된 현업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프로그램 혹은 제품으로 구현할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 화성 롤링힐스에서 1박2일간 열린 본 대회 첫날 각 팀은 그간 준비한 솔루션 기획안을 기반으로 임직원 멘토링이 어우러진 아이디어톤과 발표 준비를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완성된 발표 자료를 토대로 아이디어 스피치와 질의응답을 펼쳤다. 심사위원 및 멘토 평가를 통해 최종 평가와 시상이 이뤄졌다.

환경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폐부품 활용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이 대상을 받았고 사회공헌 분야 대상은 시청각 센서를 활용해 생활 속에서 아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안전 눈맞춤 캠페인'이 차지했다.

사회 분야 대상을 수상한 '6캔두잇' 조장 최승원(25) 씨는 "현대모비스 ESG 아이디어톤에서 좋은 팀원들과 멘토님을 만나 대상까지 받게 됐다"며 "2주간 팀원들과 매일 같이 팀플을 하며 노력한 보상을 받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