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신분 본격 공식 행보…2024년 회장 취임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당선인 신분으로서 본격적인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22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조 사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ISO 정기총회에서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조 사장은 ISO 차기 회장 임기 동안 추진을 약속한 5대 정책의 첫 번째로 ISO 관계자들과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ISO 2030 전략’ 구현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ISO 거버넌스’ 구축도 추진한다. 조 사장은 개도국이 쉽고 지속해서 표준 개발 및 확산에 참여하는 실천적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기술발전과 함께 진일보한 표준 구현을 위한 ‘표준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ISO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령별, 분야별 ‘표준교육 체계 확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의 이번 발표는 ISO 회장 당선인 신분으로 공식 회의에 나선 첫 본격 행보다. 지난해 차기 ISO 회장에 당선된 조 사장은 현재 당선인 신분으로 2024년부터 2년 임기의 ISO 회장을 역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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