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구자열 "한일 기업인 교류, 갈증 해소"…민간 경제협력 강화
무협 구자열 "한일 기업인 교류, 갈증 해소"…민간 경제협력 강화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7.2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단 간담회…관서경제동우회 MOU 예정
한국무역협회 로고.
한국무역협회 로고.

한국무역협회가 한일 민간 경제협력 교류 강화에 나섰다.

무협은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 대표와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 간사를 맡고 있는 니이나미 다케시 산토리 홀딩스 회장,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다나카 요시카즈 경제동우회 오픈이노베이션위원장 등 일본 경제인 11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무역협회는 1946년 창립 이후 첫 해외지부를 일본에 설립할 만큼 일본과의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양국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기업인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 채널이 많지 않다"며 "무역협회는 경제동우회와 협력해 양국 기업인 교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전통적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 그린 에너지, 스타트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 협력을 통해 양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기업인 교류 확대, 양국 무역 애로 해소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8월에는 관서 경제동우회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2jung818@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