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코로나 이전 69% 회복
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코로나 이전 69% 회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7.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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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운항 횟수도 75% 수준으로 올라와
2019·2022·2023년 상반기 인천공항 운항 실적 추이. (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3분의2 수준을 회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2440만1190명이다. 작년 동기 393만7404명 대비 519% 증가한 수치이자 2019년 상반기 3525만8765명의 69.2% 수준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각국의 방역 규제 완화 △일본·동남아행 여객 증가 △5~6월 연휴 효과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운임 안정화 등에 힘입어 항공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가 86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588만명 △미주 264만명 △동북아 199만명 △유럽 19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국제선 운항 횟수는 14만7803회로 작년 동기 6만7965회 대비 117.5% 증가했고 2019년 상반기 19만7639회의 74.8% 수준을 회복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 수를 5400만~5700만명으로 예상했다. 화물 실적은 272만~294만t으로 추정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하계 성수기 등 하반기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국민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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