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고강도' 농작업 안성맞춤 트랙터 등장
[친절한 농자재氏] '고강도' 농작업 안성맞춤 트랙터 등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5.24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YM 대형 트랙터 'T115', 고출력 '도이츠 엔진' 탑재
'텔레매틱스' 모바일 원격 제어…올 4분기 북미 진출
트랙터 T115. [제공=TYM]
트랙터 T115. [제공=TYM]

국내 농기계 업계 2위 TYM(옛 동양물산기업)이 농번기에 맞춰 대형 트랙터 신제품 ‘T115’를 선보이며 지난해 업계 4위 국제종합기계와 통합 후 농기계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24일 TYM에 따르면, T115는 고출력 ‘도이츠(Deutz) 엔진’을 탑재한 113마력의 대형 트랙터다. 중저속 RPM에서도 고출력, 고토크의 성능을 발휘해 고강도 농작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작업자 편의성도 많은 신경을 썼다. 주 변속 레버에 D클러치와 파워시프트를 적용해 버튼 하나로 손쉽게 변속 가능하다. 보쉬(BOSCH) 전자식 유압 제어 시스템은 버튼만으로 여러 기능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탑승자가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에스코트’ 기능과 유압식 톱링크 외에 별도로 사용 가능한 ‘후방 외부 유압 6포트’가 특징이다. 적은 힘으로도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면서 장시간 운전에 따른 발목 피로도를 고려한 ‘전자 오르간 페달’, 작업 시 피로감을 덜어주는 ‘컴포트 에어 서스펜션 시트’도 추가 구성했다.

TYM은 T115에 모바일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시스템 ‘MYTYM’을 5년간 무상 제공한다.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농기계 간 통신과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트랙터 위치와 상태,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TYM은 기존 대형 트랙터 라인업에 113마력의 신제품 T115를 추가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트랙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르면 올 4분기 내에 주력인 북미시장에 T115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도훈 TYM 대표는 “T115는 효율적인 작업을 선호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농업 경영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북미 등 해외시장 대형 라인업 확대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