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국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5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초저출산과 고령화 등 우리나라 인구 문제에 대해 기업과 민간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발족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계열사가 마련한 모금액은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인구 감소 위기 관련 정기 세미나 △포럼·학술행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지방 인구 구조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 후원이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공동체 일원으로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작년 출산돌봄국민운동본부 발대식과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다음 달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과 '2023 저출산고령사회 인구 포럼'을 후원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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