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정황근, 중기와 소통…"제도개선·정책지원 함께 고민"
농식품부 정황근, 중기와 소통…"제도개선·정책지원 함께 고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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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와 정책 간담회
정황근 장관이 17일 중기중앙회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17일 중기중앙회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식품 산업의 미래 발전 차원에서 중소기업계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황근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중앙회, 농식품 산업 관련 중소기업 협동조합 대표단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 정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도 농식품 산업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계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중기중앙회는 수입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식탁 물가 상승을 우려하며 연말 수입산 대두 부족 문제 해소와 공매 폐지, 땅콩 할당관세 적용 등 안정적인 식품 원재료 공급을 위한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식량자급률과 얽혀 논의 자체가 불가능한 저율할당관세물량(TRQ)와 관련한 과제들이 많다”며 “최근 급등한 수입 물가와 식품산업 성장을 위해 적정 수입물량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 장관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식품 산업 미래를 위해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이 농업계와 함께 발전해나가기 위한 제도개선과 효율적인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여러 관련단체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