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종호 "글로벌 1위 저전력 AI반도체 국가 목표"
과기정통부 이종호 "글로벌 1위 저전력 AI반도체 국가 목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0.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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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민생회의서 디지털, 바이오, 우주분야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27일 “세계 1위 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국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디지털 산업분야 육성의 중심으로 ‘AI’를 꼽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또 “AI 벤처기업도 육성할 것”이라며 “현재 2조2000억원 규모인 한국 AI시장을 5년 내 3배 이상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자리에서 디지털 외 바이오, 우주분야 경쟁력 강화방안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바이오 시장도 세계적으로 굉장히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2%대인 글로벌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10년 안에 1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백신과 신약을 신속히 설계하고 만드는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합성생물학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적용해 모든 공정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혁신성장 빅3로 바이오헬스, 자동차, 반도체를 선정하고 K-바이오파운드리 활용계획을 마련했다.

이 장관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2030년까지 전문인력 3만명을 양성한다.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100개 추가육성과 우주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또 우주항공청과 관련한 청사진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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