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계열사 사장단 회의 통해 대책 논의
한국철도공사가 29일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 본사에서 '긴급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나희승 한국철도 사장과 △코레일유통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 △코레일테크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는 전사적 혁신을 위해 경영 내실을 다지고 중대 산업·시민재해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내부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사장단은 △계열사 주요 사업 경영진단 △사업별 리스크 요인 확인 △재무건전성 확보 대책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의무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직원의 산업안전·보건 확보와 계열사 자체 산업재해 예방 능력을 평가하고 한국철도와 계열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안전사고 제로 등 공동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나희승 사장은 "앞으로 수립하게 될 공사 자체 개혁 방안과 공공기관 혁신 과제를 공사와 계열사 모두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달라"며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중대 재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사장을 비롯한 상임감사위원, 상임이사 등 임원 경영평가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경영합리화 계획 및 주요 혁신 과제 수립을 위해 지난 24일 전담조직인 '경영합리화TF'를 발족하고 경영 혁신에 나섰다.
south@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