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항암 신약 美 임상 1상…개발 경쟁력 강화
LG화학, 항암 신약 美 임상 1상…개발 경쟁력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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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단계 항암제 4개로 확대…주요 암종 치료 파이프라인
LG화학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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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임상단계 항암 파이프라인을 4개로 확대하며 항암 신약 개발 경쟁력을 높인다.

LG화학은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사인 미국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UE-10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LG화학은 한국, 중국, 일본 등 11개 아시아 국가 독점 개발·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큐바이오파마는 WT-1(윌름스 종양 유전자) 양성 위암,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약력학, 예비 효능 등을 평가한다.

‘CUE-102’는 선택적으로 WT-1 양성 종양을 인식해 이를 찾아 제거하는 T세포(면역세포)를 체내에서 직접 증식시키고 전투력을 강화하는 면역항암제다. 전임상 결과 WT-1 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를 증식·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1상 시험에서는 동일 플랫폼 기반 선행 파이프라인인 ‘CUE-101’의 1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1㎎/㎏부터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평가를 진행한다. ‘CUE-101’ 임상에서는 0.06㎎/㎏부터 유효 용량 평가를 시작해 1㎎/㎏으로 증량하기까지 약 9개월이 소요됐다.

LG화학은 “파트너사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임상 2상 디자인을 설계하고 직접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자료(Evaluate Pharma)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규모는 2021년 50조원(397억달러)에서 연평균 20% 성장해 2026년에는 125조원(98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항암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학적 수요가 높은 다수 암종을 치료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미국 큐바이오파마에서 도입한 두경부암 치료제 ‘CUE-101’, 한국 지놈앤컴퍼니의 고형암 치료제 ‘GEN-001’의 미국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벨기에·프랑스 PDC라인-파마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PDC lung’의 유럽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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