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투매·실업수당 증가에 하락마감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실업수당 증가에 하락마감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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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기술주 투매로 일제히 하락했다. 저가 매수 유입에 장중 상승세를 탔지만, 결국 투매 문제로 하락 마감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3.26p(0.89%) 하락한 3만4715.3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03p(1.1%) 내린 4482.7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23p(1.3%) 하락해 1만4154.02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투매가 시장 심리를 급격히 냉각시켰다. 장 초반 일찍이 불었던 저가 매수세 바람도 결국 기술주 등 투매에 상쇄돼 버렸다.

특히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라 시장 저변에 깔린 불안감이 상당하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경제 지표가 어렵다는 심리적 문제도 한몫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8만6000건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치였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