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러시아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초강력 제제를 경고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이 약속한 것과 같은 제재를 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러시아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은행들이 달러를 결제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해 ‘금융 제재’ 또한 시행될 것임을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아마도 서방을 시험하려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래도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전면전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금지시킬 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우크라이나가 가까운 시점, 나토에 가입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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