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1700여명’ 관악 왕성교회 4명 코로나19 확진
‘교인 1700여명’ 관악 왕성교회 4명 코로나19 확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6.2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신도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도수가 1700여명에 이르는 대형교회인 왕성교회에서 관악구 주민 3명, 경기 광명시 주민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가장 먼저 확진 된 관악 90번 A씨는 서원동 거주 31세 여성으로 24일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악 95번인 B씨는 신원동 거주 30세 여성이며, 관악 96번 환자인 C씨는 미성동 거주 30세 남성으로 25일 확진됐다. B씨와 C씨는 지난 19일과 20일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명시 확진자인 20대 남성 역시 전날 관악구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이날 오전 교회 앞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추가 감염자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