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국내 누적 106명'
대구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국내 누적 106명'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3.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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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누적 사망자는 총 106명이 됐다.

22일 대구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9분께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68살 여성 환자가, 이날 0시 30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세 남성이 숨졌다. 각각 105‧106번째 사망자다.

105번째 사망자인 A씨(68‧여성)는 지난달 28일 고혈압과 사지마비 등으로 대구 김신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노출돼 검사를 실시 했으나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가래 등의 증상으로 지난 6일 재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받아 왔다.

106번째 사망자인 B씨(80세‧남성)은 코로나 19가 집단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 지난 14일 발열 등 증세로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105번째 사망자는 고혈압, 106번째 사망자가 뇌졸중의 기저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0명 증가한 8897명으로 집계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