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0' 라인업 공개…'초격차' 기술 대거 탑재
삼성전자 '갤럭시S10' 라인업 공개…'초격차' 기술 대거 탑재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2.21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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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서 새 카테고리 '갤럭시 폴더'도 선보여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S1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S1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최신 스마트폰 혁신 기술을 집대성해 차세대 모바일 시장을 이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전 세계 파트너와 미디어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10’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탄생을 알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비롯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 (Galaxy Watch Active)’, ‘갤럭시 핏(Galaxy Fit)’,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발표했다.

‘갤럭시S10’의 라인업은 △갤럭시 S10플러스(+) △갤럭시 S10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5G로 구성됐다.

‘갤럭시 S10’은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 디자인에 모바일 컬러 볼륨을 100% 재현해 더욱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다이내믹 AMOLED(Dynamic AMOLED)’를 탑재했다.

또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높였다.

‘갤럭시 S10’은 F1.5·F2.4 듀얼 조리개를 제공하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광각 123도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전문가 수준으로 흘들림을 최소화해주는 ‘슈퍼 스테디(Super Steady)’를 지원해 선명한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으로 스마트폰 뿐 아니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배터리·CPU·메모리 등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등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사장)은 “10년 전 처음 소개한 갤럭시S는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탑재해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10번째 갤럭시S 시리즈를 기념하는 갤럭시S10으로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풀 스크린 디자인 완성, 지문굴곡 인식 기술로 ‘위조방지’ 강화

‘갤럭시 S10’은 상하좌우 베젤을 모두 최소화하고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로 풀 스크린 디자인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역대 최고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는 동영상 각 장면별로 특정 색상 영역을 분석, 최적화하해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다이내믹 톤 매핑(Dynamic Tone Mapping)을 지원해 스마트폰 최초로 ‘HDR10+’ 인증을 받았다.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는 독일 VDE사로부터 모바일 컬러 볼륨 100% 인증을 받았으며, 최대 밝기 1200니트, 명암비 200만대 1로 최고의 색 정확도와 색 영역을 재현함으로써 마치 영화와 같이 선명하고 실감나는 화질을 제공한다. 햇빛이 강렬한 야외에서도 더욱 정교한 색상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 별도의 필터를 적용하지 않아도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인체에 해로운 블루 라이트 파장을 획기적으로 낮춰줘 독일 인증기관 ‘TÜV Rheinland(TÜV 라인랜드)’로부터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Eye Comfort display)로 인증 받았다.

‘갤럭시S10’은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체 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는 세계 최초로 FIDO 얼라이언스 생체 부품 인증을 획득하였고,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한다.

◇갤럭시 카메라 인텔리전트 기능 대거 탑재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새로운 카메라 기술과 인텔리전트 기능,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소중한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123도 광각으로 찍을 수 있어 광활한 자연을 보이는 그대로 촬영하거나 사진 한 장에 더 많은 가족이나 친구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카메라는 F1.5 렌즈와 F2.4 렌즈의 ‘듀얼 조리개(Dual Aperture)’를 탑재해 사람의 눈과 같이 밝기에 따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어떤 조도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10’·‘갤럭시S10+’는 멀리 있는 피사체도 노이즈 없이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광학 2배줌 지원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도 탑재해 후면 트리플 카메라로 다양한 앵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갤럭시 S10’은 1000만 화소 듀얼 픽셀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초고화질(UHD)급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10+’는 8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추가로 탑재해 보다 극적인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S10’은 스마트폰 최초로 전문 카메라 수준의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이 적용돼 흔들리는 자전거를 타면서 촬영하거나 댄스파티에서 춤을 추면서 영상을 촬영해도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사람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본연의 색감을 더 잘 담아 낼 수 있는 ‘HDR10+’ 규격의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갤럭시S10’은 NPU를 활용, 촬영 장면을 인식하고 분석해 각 장면에 가장 적합한 채도·대비·노출 등을 세밀하게 조절해주는 장면별 최적 촬영을 지원해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준다. 촬영 장면을 최적의 구성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구도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유선 충전하면서 무선 배터리 공유해 다른 기기 충전

‘갤럭시S10’은 프리미엄 하드웨어와 AI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전에 없던 강력한 스마트폰 사용성을 제공한다.

우선 ‘갤럭시S10’을 무선 충전 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최초로 지원한다.

전용 충전기 없이도 ‘갤럭시 S10’을 활용해 Qi 규격을 지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같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S10’을 유선 충전하면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동시에 다른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갤럭시 S10’의 배터리·CPU·RAM에 적용해 사용자별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배터리 사용시간과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최적화해 준다. 또, 스마트폰 온도를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해 성능을 최적화시켜주며, 실행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더 빨리 실행시켜준다.

‘갤럭시S10’은 롱텀에볼루션(LTE) 무선통신과 와이파이(Wi-Fi) 간 전환을 끊김 없이 연결해 주고, 피싱 Wi-Fi를 탐지, 차단할 수 있게 해 보다 안전한 Wi-Fi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Wi-Fi’를 지원한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에 따라 자동으로 개인화된 스마트폰 설정을 추천을 해주는 ‘빅스비 루틴(Bixby Routines)’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S10’은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과 에코 시스템을 제공한다.

연결 기기가 많은 상황에서도 최대 4배 이상 빠른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Wi-Fi 6’ 규격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최초로 최대 2.0Gbps 다운로드 속도의 LTE 규격을 지원한다.

‘갤럭시S10’은 게임 시에도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이 적용돼 더욱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최초로 ‘유니티 엔진(Unity engine)’에 최적화해 포트나이트(Fortnite), 아스팔트9(Asphalt9)과 같은 인기 게임들을 최고 성능으로 즐길 수 있다.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새시대 예고

삼성전자는 5세대(G)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S10 5G’를 통해 사용자들은 TV쇼 시리즈를 단 몇 분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풍부한 그래픽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도 끊김 없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선명한 4K 화질의 영상 통화로 안부를 전할 수 있다.

‘갤럭시S10 5G’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삼성전자 최초로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심도를 감지할 수 있는 3차원(D) 심도 카메라가 탑재돼 동영상 라이브 포커스와 간편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25W의 급속 충전 기술 등 사용자들이 차세대 5G 무선통신의 우수성을 최상의 제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0e, 갤럭시S10, 갤럭시S10+.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100e, 갤럭시S10, 갤럭시S10+.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10’은 3월8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코드 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S10’은 프리즘 블랙(Prism Black), 프리즘 화이트(Prism White), 프리즘 그린(Prism Green), 프리즘 블루(Prism Blue), 카나리아 옐로우(Canary Yellow), 플라밍고 핑크(Flamingo Pink)의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10+’는 6가지 색상 외에 고급스러운 세라믹 소재의 세라믹 블랙Ceramic Black)과 세라믹 화이트(Ceramic White)로도 출시된다.

한편 언팩에서 함께 공개된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