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암센터 개원 1주년
안동병원 암센터 개원 1주년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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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의대 정정택 교수 초청 오늘 학술세미나
개인병의원·보건의료관련 종사자 150여명 참석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은 암센터 개원 1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의대 정정택 교수를 초청하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23일 오후 6시부터 안동병원 13층 컨벤션홀에서 두경부암의 최신치료(Evolution of Head and Neck Cancer Treatment)를 주제로 열리며 경북지역 방사선 종양치료 관계자, 지역 개인병의원 및 보건의료관련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미국 주립 뉴욕대학교 업스테이트 의과대학병원 방사선 종양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종양학 치료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안동병원 암센터는 2007년 5월 개원하여 현재까지 치료건수 4천5백례를 시술했으며,특히 뇌전이암 환자의 선형가속기 Cone Beam CT 영상유도 방사선 절제술의 치료를 성공하여 학회에 보고하는 등 우수한 치료성과를 보이고 있다.
암센터 신세원박사는 뇌의 방사선절제술에서 침습적 고정장치 없이도 Cone Beam CT 영상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방사선 절제술을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부위의 종양인 폐암, 간암, 전립선암, 척추 전이암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박사는 방사선 종양치료에는 숨어있는 암을 찾아내는 PET-CT와 정상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종양에만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하는 세기변조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첨단 장비 등 의학, 의료물리학, 의료공학 등 삼박자를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암환자들이 서울 등 대도시로 통원 치료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들의 경제적 형편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강정근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