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품질관리 OK시스템’ 특허 획득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시스템’ 특허 획득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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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관급공사 관리 우수성 인정 받아
서울시 영등포구가 관급공사의 부실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6년 자체 개발한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시스템’ 이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다.
구는 2005년 직원들의 역발상 워크숍을 개최해 영등포를 가장 빨리 망하게 하는 방법으로 부실덩어리 관급공사를 선정했으며, 이를 막기위해 관급공사 부실 추방 전담팀을 신설하여 관리 시스템 및 매뉴얼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가 개발한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시스템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던 기초자치단체등 관청에서 발주하는 소규모 공사를 초기 계획 수립 단계부터 설계·시공·준공·사후관리까지 공사에 관한 모든 관련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또 각 주요공정 단계별로 전문가인 구민감사관을 활용해 철저하게 공정을 관리하고 공사시행 중 부실공사나 부적합 사항에 대해 시정지시 조치는 물론 미이행에 대하여는 벌점을 부과하여 관리함으로써 관급공사의 부실을 예방할 수 있다.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시스템은 이미 두 차례의 대통령상 수상과 UN공공행정상 2차 심사통과, 미국·일본에 우수행정 사례로 소개되는 등 시스템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양주시, 광양시, 포항시, 여수시, 완주군에 시스템을 보급하고, 전국 120여개 기관에 자료를 제공했다.
구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시스템’을 전국 지자체로 활발하게 보급하고, 이를 보완.발전시켜 관급공사가 바로 서는 건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