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양도초교, 12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강화 양도초교, 12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0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화군 양도초등학교(사진 학교 전경)가 일본강점기와 6.25한국전쟁, 50~60년대 보릿고개등 역사적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 내고 현재 5천7백여 동문을 배출하며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1908년 사립 보창학교로 개교 한후 일세기의 긴 역사를 보듬고 있는 양도 초등학교가 12일 본교 운동장에서 동문과 재학생 그리고 지역민들을 모시고 뜻 깊은 개교10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수년전 만해도 본교의 전교생 1천명, 조산의 분교(현재 조산초등학교)를 둘 정도로 그 역사에 걸맞는 규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이농현상의 집중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전교생 34명이라는 현실에 동문과 지역민들은 폐교를 염려하기에 이르게 되었고, 이에 총동문회와 주변지역민들은 폐교만은 막아 보고자 영육아 사업유치, 체험학교 운영, 무학자 초등학교 다니기, 인근 군부대 관사유치를 위한 관사부지 무상제공등 많은 대안을 갖고 폐교 위기의 모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양도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기념탑 제막, 백년사 출판기념회,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한다.
백경현기자 kh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