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인감원장 이송제 폐지하자” 행정안전부에 제안
은평 “인감원장 이송제 폐지하자” 행정안전부에 제안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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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구는 지난달 17일 행정안전부에 인감대장 원장 이송제도 폐지를 제안,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주민이 이사를 간 지역 동주민센터로 인감원장을 배송해 주는 제도로, 인감전산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불필요한 행정사례가 됐다.
구에 따르면 이 제도가 폐지될 경우 은평구에서만 연 8700여만원, 전국을 합치면 100억여원의 우편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일상 업무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양경섭기자 k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