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재래시장 이용의 날’ 운영
성동 ‘재래시장 이용의 날’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2.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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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공무원·시민등 대상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유통시장의 개방, 대형할인점의 확산 등으로 상권이 위축된 금남시장등 관내 재래시장의 매출 증대 및 상권회복을 위해 구민과 공무원들이 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하도록 매주 금요일을 재래시장 이용의 날로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위해 구홈페이지, 인터넷방송, 구내방송 등을 통해 주민 및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금남시장, 뚝도시장, 용답동상점가, 마장 축산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용상품권 발행을 추진하여 시장경쟁력 강화 및 매출증대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또 구에서 주민에게 지급하는 각종 보상품과 지원품을 관내 재래시장 공용상품권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여 쾌적한 쇼핑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주변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에 많은 고객을 빼앗겨 온 관내 재래시장은 구 지원에 발맞춰 설날맞이 합동세일 등 이벤트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마장축산물시장은 설·추석 등 명절에 실시하는 행사와는 별개로 가정의 달(5월) 이벤트계획을 세워 중소기업청 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등 고객 마케팅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시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올해부터 뚝도시장과 마장축산물시장의 주차요금을 50% 감면 지원하는 사업을 전국최초로 시행하여 쇼핑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재래시장 활성화는 시장상인과 상인회의 결속에서 비롯됨을 인식하여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상인아카데미’와 같은 교육을 통해 상인 의식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상인들이 국내 우수시장 견학을 통해 성공요인을 스스로 파악하도록 돕는 한편, 역량 있는 강사의 생동감 있는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