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항공우주엑스포 성황리 폐막
사천항공우주엑스포 성황리 폐막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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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만명 관람…항공우주산업 메카 입증
행사안내·친절도 면에서 다소 미흡 지적도



드높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2007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수많은 관람객들의 찬사 속에 5일간의 일정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푸른창공을 아름답게 수놓은 에어쇼와 항공대회, 다채로운 항공과학 체험행사로 꾸며진 2007사천항공우주엑스포는 지난 28일까지 50여 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사천시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임을 증명했다.
본격 행사가 펼쳐진 지난 25일부터는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루마니아 호크팀의 환상적인 에어쇼를 비롯해 AH-64(아파치)기의 전투기동 등 파격적인 시범비행과 대한민국 특전사들이 펼치는 스카이다이빙이 펼쳐져 관람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젊음&비상을 위한 콘서트’ ‘뜨락음악회’ ‘푸른음악회’ 등 야간 음악회에서는 행사마다 수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박수갈채와 환호를 쏟아내며 가을밤의 정취와 문화의 향기를 즐겼다. 또한 월면걷기, 무중력체험, 우주유영 등 항공우주탐험과 로보파크 등 각종 항공우주과학·문화체험장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연일 만원을 이뤄 유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밖에도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트 발전전략 국제심포지엄을 비롯한 패러글라이딩·모형항공기·항공과학그림그리기 등 항공대회에서도 만원사례를 이루는 등 행사전반에 걸쳐 가장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 2008년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한편, 외래 관람객들에 대한 행사안내와 친절도 면에서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치밀한 사전교육이 요구된다.
사천/조근환기자
gh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