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의 겨울 조류 현황도’ 제작
‘탄천의 겨울 조류 현황도’ 제작
  • 신아일보
  • 승인 2007.09.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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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구간별 서식현황·개체수등 수록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2005년부터 2년여동안 탄천의 겨울철새와 텃새의 서식현황을 조사해 ‘탄천의 겨울철 조류현황도'로 완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탄천의 겨울철 조류 현황도'는 60㎝×90㎝ 크기의 PVC특수합성지에 제작됐으며 탄천 겨울철 조류의 구간별·종별 서식현황과 개체수 등을 알기쉽게 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탄천과 저수지를 중심으로 겨울철새 및 텃새의 서식현황을 모니터링해 왔다.
시는 이번 현황도를 주민센터(동사무소) 등 성남지역 내 행정기관, 환경단체·기관에 배부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하천생태계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는 중앙을 가로지르는 탄천과 탄천으로 흘러드는 10개의 지천이 있어 겨울철새들과 텃새들의 천연 서식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때는 급격한 도시화와 하천 직선화로 인한 수질 악화로 탄천을 찾는 겨울철새의 개체수가 감소되기도 했으나 시민 환경의식의 향상과 하천 생태환경 개선으로 탄천을 월동지로 찾는 철새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향후 성남생태네트워크(생태축) 구축의 일환으로 이번 ‘탄천의 겨울철 조류 현황도'를 제작했다.
성남/전연희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