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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11월 트럼프 방한도"
"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11월 트럼프 방한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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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계기 뉴욕서 정상회담 추진"
트럼프 대통령 11월 아시아 순방 놓고 외교전 치열할 듯

▲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월6일 오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계기 미국 방문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3국 정상은 회담 직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최대한의 압박을 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그에 따른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결의의 적극적인 이행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도 논의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때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필리핀에서 예정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한·중·일 아시아 3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방문은 현재 국제 사회의 가장 민감한 현안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큰 외교적 관심사인 북한 핵 문제와 직접 관련있는 국가라는 점에서 단순한 해외 순방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떤 카드를 들고 아시아 순방길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4~6일간, 2박3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3개국을 모두 방문한다면 방문 순서나 체류 기간 등도 초미의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한다면, 2014년 4월25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이후 3년여 만에 미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나 형식 등을 두고 3개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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