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해 유엔총회 참석 처음
한미일 外 5~6개국 정상과도 회담
한미일 外 5~6개국 정상과도 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오는 1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 데 이어 취임 후 두번째로 미국을 방문하게 됐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방미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총회는 세계 약 120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다자외교의 장이다.
역대 대통령 중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나서게 되는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 각국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기조를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 외에도 5~6개국 정상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홍보에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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