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서 지진 발생… "핵실험 실시 추정"
北, 풍계리서 지진 발생… "핵실험 실시 추정"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9.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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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햄실험 여부 분석 중"… 文대통령, NSC 소집
▲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장면.(자료사진=연합뉴스)

북한에서 핵실험 여파로 보이는 지진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3일 12시36분경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인공지진파가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6으로, 진앙의 깊이는 10km로 추정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곳으로, 북한은 지난해 1월6일에도 이 곳에서 4차 핵실험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지진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합참은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에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