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PHEV' 출시… 3935만원부터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PHEV' 출시… 3935만원부터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7.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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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85km 주행 가능…배터리 평생 보장 등 상품성 강화

▲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내연기관 모델, 지난 5월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이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라는 콘셉트로 완성된 쏘나타 뉴 라이즈 PHEV는 하이브리드카를 기반으로 별도의 외부충전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전기차의 단거리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카의 긴 항속거리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행 거리는 고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5km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약 940km를 포함해 총 985km의 장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방전의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f·m의 2.0 GDi 엔진과 최고출력 50㎾, 최대토크 205N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해 복합 휘발유 기준 17.1㎞/ℓ, 복합 전기 기준 4.8㎞/㎾h의 연비를 달성했다.

▲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 현대차 제공)

쏘나타 뉴 라이즈 PHEV는 쏘나타 뉴 라이즈 가솔린·디젤 모델의 주요 안전·편의 사양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를 비롯해 스마트폰 미러링크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인기 편의 사양들도 포함됐다.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프리미엄 3935만원, 익스클루시브 4256만원이다.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은 디자인 변경 및 배터리 평생 보증 등 강화된 상품성과 공기 청정 모드, 고성능 에어컨 필터,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오토디포그 등의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 또한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 LED 헤드램프 등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PHEV 전용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 보증은 이번에 평생 보증으로 변경됐다.

또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 보장, 어드벤티지 프로그램(차종교환·신차교환·안심할부)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도심 왕래가 잦은 교외 거주자 등 다목적 활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