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인권정책 전문가'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프로필] '인권정책 전문가'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7.06.11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대 국가인권위원장 역임… "검찰개혁 진두지휘할 적임자"

▲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11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낸 인권정책 전문가다.

1948년 경남 밀양 출신인 안 후보자는 부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법학 석사학위, 미국 산타클라라대에서 법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1984년 미국 워싱턴DC에서 변호사로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1987년 귀국, 서울대 법대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학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1~2002년 한국헌법학회 제8대 회장, 2006~2009년 국가인권위원회 제4대 위원장, 공익인권재단 ‘공감’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인권과 관련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정부 시절 인권위원장이었던 안 후보자에게 많은 조언을 받은 인연이 있으며 2012년 대선에서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 그를 ‘새로운 정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한 바 있다.

청와대는 안 내정자에 대해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인권 가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프로필

- 1948년 경남 밀양 출생
- 서울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법학석사, 미국 산타클라라대 로스쿨 졸업
- 한국헌법학회 제8대 회장, 국가인권위원회 제4대 위원장, 공익인권재단 ‘공감’ 이사장, 현 서울대 법과대학 명예교수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