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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구도 흔들리나… 安 지지율 상승세 주춤
양강구도 흔들리나… 安 지지율 상승세 주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4.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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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서 지지율 하락세 보여
신경전… "급조 세력" vs "호남 이용"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 장미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간 양강구도가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안 후보의 상승세가 최근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경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도 문 후보는 42.6%의 지지율을 얻어 안 후보(35.6%)를 7%p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나흘 전인 11~12일 같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JTBC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38.3%의 지지율로 문 후보(38.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던 것에 비하면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셈이다.

또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4~15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후보자간 5자 가상대결(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문 후보는 46.9%의 지지율로 안 후보의 34.4%를 크게 앞섰다.

문 후보는 전주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5.1%p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3.5%p 하락하면서 두 후보간 격차는 4%p에서 12.5%p로 벌어졌다.

조선일보가 지난 14~15일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유권자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는 문 후보 36.3%, 안 후보 31.0%로 오차범위내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7~8일 조사(문 후보 35.7%, 안 후보 37.5%)와 비교했을 때, 문 후보는 0.6%p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6.5%p 하락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 앞에서 열린 전북 국민 승리 유세 및 전북 발대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에 따라 두 후보간 격차가 1.2%p에서 12.5%p까지 벌어지는 등 차이를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안 후보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는 지난 13일 대선후보간 첫 합동 TV토론회와 안 후보의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 발언 등의 논란 이후 나온 현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게다가 주요 후보 5명이 지난 15일 등록을 마친 후 실시한 첫 여론조사 결과로, 일각에서는 이른바 '안풍(安風)'이 한풀 꺾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앞으로 TV토론회가 5차례 가량 남아있는데다 역대 대선의 특성상 돌발변수도 끊임없이 나오는 만큼 두 후보 간 경쟁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날선 신경전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대구, 오후에는 대전에서 선거유세를 하며 "(소속 국회의원이) 40명도 안 되는 급조세력이 국정운영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국민의당의 '약점'을 직격했다.

안 후보는 이날 호남을 찾아 "선거를 위해 호남을 이용하는 후보는 절대 안 된다"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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