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로 무장한 한방 휴대용 전자침 개발
ICT로 무장한 한방 휴대용 전자침 개발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4.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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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혈 위치 측정 상태 분석 비침습적 한방 ICT-전자침 개념도와 애플리케이션 구동 모습.(사진=세이가 제공)

한의원에서 자주 이용하는 침을 휴대용 ICT 제품으로 개발, 상용화 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주)세이가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K-ICT 디바이스랩의 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스마트 디바이스 '경혈 위치 측정 상태 분석 비침습적 한방 ICT-전자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5년 법인 설립한 신생 기업 세이가는 미용, 의료,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을 주로 개발해 오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해 휴대용 멀티자극 장치 다중 디바이스 연동 제어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을 해 오던 중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 가능한 미용, 의료, 건강 분야까지 시장을 개척해 오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구글, 애플, 미국 핏비트, 중국 샤오미 등에서도 웨어러블 기기에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주도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세이가가 상용화 한 '한방 ICT 휴대용 전자침'은 경혈 위치 측정 및 알고리즘을 이용한 경혈 데이터 분석, 경혈 자극 기술, 스마트폰 연동 기능(BT, NFC-TAG pairing) 등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잇다.

특히 휴대해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방콘텐츠 외 마이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K-ICT 디바이스랩의 협력사인 제일캐드(주)가 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화에 꼭 필요한 '전자회로 및 PCB'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 지도와 제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도 세이가 대표는 "디바이스랩으로 부터 기획, 디자인, PCB, 외형 제작 등 제품화 지원 서비스를 신청, 심의를 통과해 상용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전자회로 및 PCB 분야가 취약해 고심하던 중 20여년의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제일캐드(대표 이세길)의 지원에 힘입어 개발 비용 절감 및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방 ICT 휴대용 전자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이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