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안철수는 렌트 대통령"
文측 "안철수는 렌트 대통령"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7.04.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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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결국 적폐세력과 야합할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은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해 "보수세력이 빌려 쓴 렌터카. 렌트 대통령"이라고 힐난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렌터카 차떼기. 차빌려쓰듯 대통령 빌려쓰다 사고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짜정권 교체냐,가짜 정권교체냐, 40석짜리 허약한 정권교체, 40석짜리 불안한 정권교체, 적폐세력과 제2의 3당야합 필연적"이라고 안 후보를 거듭 두들겼다.
 
윤관석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후보가 어제 '검증은 좋지만 정책과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영할 일"이라며 "하지만 국민의당이 왜 '문모닝당'으로 불리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안 후보를 비판했다. 
 
윤 단장은 "안 후보의 '정치스승'인 박지원 대표는 오늘도 문 후보를 공격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박 대표는 이제와서 '정책 대결'을 주문하면서도 문 후보를 비방하는 걸 잊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지도부는 지난 한 달 동안에만 공식석상에서 문재인 후보를 240차례나 언급하고, 대변인단은 57건의 네거티브 논평을 냈다"며 "오죽하면 국민들이 안후보와 박지원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을 '문모닝당'이라고 부르겠나"라고 반문했다.
 
[신아일보] 김동현 기자 abcpe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