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수익률 따라 수수료 달라지는 '착한 신탁' 출시
국민은행, 수익률 따라 수수료 달라지는 '착한 신탁' 출시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3.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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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기간 내 목표수익률 도달 못하면 수수료 절반으로 인하
▲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객수익률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달라지는 '착한 신탁'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신탁 상품으로, 판매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수수료 구조는 일정기간(6개월) 내 실제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3%)에 도달하면 정상적인 수수료가 적용되고, 도달하지 못하면 수수료가 절반으로 인하되는 형태다.

또, 고객수익률이 사전에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장중 실시간으로 자동 환매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투자상품 수수료의 경우 수익률이 저조해도 일률적으로 적용됐지만, 신개념 신탁상품은 수익률에 따른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해 고객수익률을 우선하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