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이승훈, 동계AG 스피드스케이팅 1만m 金 ‘2관왕‘
‘부상투혼’ 이승훈, 동계AG 스피드스케이팅 1만m 金 ‘2관왕‘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2.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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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이승훈이 질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부상을 떠안고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3분 18초 56의 기록해 참가 선수 8명 가운데 가장 빨리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지난 5000m 경기에서 아시아 신기록 6분 24초 32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던 이승훈은 1만m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그는 2조에서 카포니 조쉬아(호주)와 레이스를 펼쳤다. 첫 400m를 36초 87에 끊으며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승훈은 800m에서 2400m 구간까지 매 400m 구간을 모두 32초대 기록으로 주파했다.  4400m부터는 속력을 더 올렸다. 그는 4400m부터 모든 랩타임(400m 한 바퀴 기록)을 31초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승훈은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남자 팀 추월과 오는 23일 매스스타트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